*인공적인 걸로는 환경을 생각하지 못하죠... - 인류의 역사가 생기고, 문명의 발전이 오면서 인공적인 유산물이 많았는데, 이들이 자연을 파괴하였다고만 볼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부분적인 문제에 있어서는 그렇다고 할 수도 있겠지만, 현시대는 인간과 자연의 공생을 위하여 천연적인 자연에 인공적 요소를 가미하여 여러가지 재해요인으로부터 자연과 사람을 동시에 보호하는 좋은 방안들이 많이 있죠, 자연과 사람이 서로 함께 살아가는 길 인거죠, 즉 공생입니다. 한때 솔잎혹파리가 소나무를 고사시켰죠, 이를 방지하기 위하여 나무에 주사기로 약을 주입하였습니다. 주사기로 약을 주입하는건 분명 인공적(인위적)인 행위죠? 이 행위는 환경을 보호하기 위한 행위일까요? 아님 환경을 파괴하는 행위일까요? *시멘트 말고, 다른자재... - 시멘트는 수천년 전부터 인류에 의해 사용되어왔습니다. 피라미드에 시멘트가 사용된 건 일반상식이죠, 물론 요즘의 시멘트와 그 성분이 동일하지는 않습니다. 조금의 차이가 있죠, 현시대에 사용하는 시멘트는 영국서 발명한 것으로 20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현세의 인류가 거주하는 주택, 시멘트를 사용한 건축자재가 대부분입니다. 그곳에 사용한 시멘트로 인해 인류의 건강이나 생명에 직접적인영향이 있다면, 아마도 그러한 건축자재는 이미 퇴출되었겠죠? 하천호안에 사용되는 호안블록이 시멘트를 사용하여 만드는 건 사실입니다. 호안블록이 하천에 정확히는 물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는 블록을 제조하는 업체가 더욱 신경을 쓰는 부분입니다. 블록에서 물에 용해되는 성분은 거의 없다고 보아도 무방할 것입니다. 아울러 식물의 성장이 가능한 식생호안블록의 경우에는 자연재해로부터 환경과, 사람을 동시에 보호하는, 자연과 사람의 공생을 위한 매우 흡족한 인공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포늪.... - 2003년 태풍 매미에 의해 지대한 피해를 입은 우포늪, 자연, 인명, 재산의 피해가 엄청났습니다. 가장 피해가 극심한 곳에 우포식생 호안블록으로 보강하였습니다. 그 시절 일부에선 많은 우려가 있었지요, 반발도 많았고요, 몇 년의 세월이 흐른 지금, 그간에 태풍이나 호우 등에 의한 피해는 전혀 없었습니다. 아울러 언제 어디에 블록을 시공하였는지 짐작하기도 힘들 정도로 식물이 성장하였습니다. 우포늪 30년, 40년...지나면 과연 어떻게 변할지 역시 아무도 모르죠.. 환경지킴이님 혹시 이글을 보시게 된다면 시멘트가 직접적으로 환경을 파괴시키는 자료나, 자연과 사람을 홍수나 태풍 등의 자연재해로부터 보호 할 수 있는 좋은 방안이 있다면 조언 부탁드립니다.
생태학문을 연구하는 사람입니다. 시멘트생태블록이 하천환경과 수생태계를 해칠까 우려했던 적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우려와는 달리 타설하고 시간이 지나자 인공식재를 하지 않아도 식생이 다양하게 자라 하천법면에 블록이 깔려 있다는 흔적을 발견하기 힘들었고 양생과정이 길었는지 모니터링 및 생태조사를 실시해본 결과 하단부에서 물고기가 독성으로 죽거나 기형이 생기는 일이 없었으며 오히려 말즘. 물수세미. 검정말 등 수초가 착근하여 붕어. 잉어. 송사리. 왜몰개 등 어류의 산란처가 되는 장소를 제공하고 있어 놀라게 되었습니다. 특히 하천의 제방이 붕괴되면 대칭이. 펄조개 등 이매패 조개류, 모래무지. 돌마자. 동사리. 기름종개 등의 저서성 어류는 치명적인 피해를 입고 인근의 주민에게는 생명 및 재산상의 피해가 발생하게 되므로 100년-200년 빈도의 대홍수를 감안해서라도 제방은 반드시 안전한 시설물이 들어가야 한다고 봅니다. 즉 식생블록은 뼈대 역할을 하고 그 위에 자생하는 식물군락은 제방의 살 역할을 한다고 봅니다.
"인공적인 걸로 환경을 생각하지 못한다"는 언급은 치졸한 생각입니다. '인공'이 없이 어떻게 인간이 살아나가나요? 인간의 역사는 '인공'의 역사입니다. '인공' 그 자체가 나쁜 게 아니라는 것입니다. 다만 '인공'이 '자연'과 조화를 이루느냐? 그렇지 않으면 '인공'이 '자연'을 파괴하는냐? 여기에 문제의 핵심이 있다 할 것입니다. '자연'과 조화를 이루고 '자연'을 살리는 '인공'이 있고, '자연'을 그저 파괴만 하는 '인공'이 있다는 것이지요.
우포늪 생태계가 살아난 데 일조를 한 제품이 바로 우포식생블록입니다. 현장에 가서 견학하고서야 그 가치를 알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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